![/사진제공=수원시](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0110371127613_1.jpg/dims/optimize/)
수원시는 올해 공공청사 19개소, 도서관 6개소, 학교 4개소 등 공공건물 40개소에 그린커튼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벽을 덮는 커튼형이 20개소, 터널형이 20개소다. 지난 5월 시설물을 설치하고 나팔꽃·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심었다.
수원시가 지난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Green Curtain)'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이나 로프를 설치하고 1년생 열대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또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녹시율(사람의 시계에서 녹색식물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져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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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시민들에게 보급 그린커튼을 민간에 확산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풍선초(풍선덩굴) 종자 1만 립(20립씩 포장, 500 봉투)을 개인·단체·학교·기관 등에 무료로 보급했다.
또 6월에는 (사)생태조경협회와 협력 시민들에게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팔꽃·색동호박 모종 2000본(1인당 10본)을 배부했다.
시 공원녹지사업소는 ‘그린커튼 조성매뉴얼’을 제작해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