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팁스타운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열고 "민간이 창업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가 운영에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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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스코는 건물을 직접 임차·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입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근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입주가 지원되며 팁스 프로그램 지원팀과 포스코 사내벤처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포스코와 함께 교육, 네트워킹 등 보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박 장관은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민간이 중심이 되는 자생적 창업성장 생태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기부는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발굴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