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사이토카인 폭풍 등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치사율은 약 30%에 이르는데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는 경우 치사율은 80%까지 높아진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호흡기내과 교수가 주도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WRS는 기존 패혈증·염증 진단 바이오마커들 보다 패혈증의 조기 발견과 사망률 예측에 유용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달 1일자로 국제감염질환저널에 등재됐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패혈증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2900만달러(약 5147억원)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7억달러(약 83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WRS 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회사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지난 5월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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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요 선진 시장에서 WRS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WRS 진단키트를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