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취약계층, '풍수해보험료' 최대 92% 지원 받는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7.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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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6~21% 추가 지원

/자료=서울시/자료=서울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상공인의 풍수해 보험가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일부터 대상에 따라 부담비율의 4.6~21%를 추가 지원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에 따라 기초수급·차상위계층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풍수해보험료 부담비율은 일괄적으로 8%까지 낮아진다. 기존 부담비율은 기초수급과 차상위계층이 각각 12.6%, 23.4%였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를 지원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보험이다.

특히 올해부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소상공인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80% 지원받아 총 보험금의 20%만 납부하면 된다. 이를 통해 일반 보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



또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개별 부담이 8%로, 각각 보험료의 15.4% 및 4.6%를 지자체가 추가 지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 및 문의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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