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업계 최초로 7월부터 전기를 판매한다./사진제공=BGF리테일
그동안 편의점 업계에서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점포, 물류센터 등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200 메가와트시(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1년 동안 약 14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앞으로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판매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는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된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는 2018년 11월에 오픈한 물류 허브센터로 대지면적 2만 7196㎡, 연면적 5만 8446㎡ 규모다.
BGF리테일 송재국 SCM실장은 “CDC 태양광 발전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향후 경제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국 30여 곳의 물류센터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편의점 사업에 재투자해 가맹점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데 다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