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로보틱스, 아산병원 스마트병원으로 바꾼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0.07.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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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 전홍범 부사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 전홍범 부사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이사


KT와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가 비대면 감염 관리와 병원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개발한다. 최근 KT가 현대로보틱스와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해 지분 투자를 한 이후 첫 협력 사례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영상솔루션으로 선별 진료소 방문 환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할 계획이다.



원내 감염 관리 비대면 진료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IoT센서·의료전용 영상솔루션으로 입원환자 위치와 건강상태를 파악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실시간 케어(스마트환자관리), 병원 내 물품·자산 관리를 로봇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 관리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ICT 역량을 활용한 의료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산업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구현에 나선다. 3사는 아산병원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실증사업(PoC)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선 의료 현장에 DX 관련 사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지난 달 현대로보틱스 투자 이후 첫 번째 사업 협력인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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