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오파스넷, 5G 전국망 구축+화상회의 수요 증가 수혜" -교보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7.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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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이 5G 전국망 구축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증가하고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 분야에서도 실적이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1일 오파스넷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5G 전국망 구축은 2020년 시작되어 2022년 완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측)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향후 3년간 장기적 수혜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파스넷은 국내 통신사에게 5G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트래픽이 집중될 5G 백홀(Back Haul) 대용량 라우터 공급이 증가 추세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실제 5월 28일 SK텔레콤에게 34억원 규모 Cisco 5G IP Backhaul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5G 전국망 구축 계획에 지연이 발생했으나 현재 접촉 제한 등 규제가 일부 완화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Webex)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기업에서 재택근무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동사가 제공하는 Cisco의 온라인 미팅 솔루션 '웹엑스'는 별도의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PC등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파스넷은 Cisco와 협업해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와 조직적 판매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솔루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 인식 이연 영향으로 매출 185억원(YoY +6.4%), 영업이익 -3억원(YoY 적전)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 5G 전국망 구축 수혜가 가시화되며 연간으로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파스넷은 지난 2004년 설립된 IT 업체로 시스코 시스템사의 네트워크 장비를 수입해 국내 통신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고객사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스코 SI 골드 파트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 상장에 이어 2018년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 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네트워크 구축 68.2%, 유지?보수 25.4%, 기타 6.4% 등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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