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7.01 08:00
글자크기
하이투자증권은 통신장비 업체 오이솔루션 (12,660원 ▲210 +1.69%)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6% 감소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80.3% 감소한 33억원"이라며 "국내 통신사의 투자규모 감소 추세가 2분기에도 지속 중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기대했던 해외 통신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투자가 지연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로 지연되었던 해외 5G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통신사를 중심으로 통신장비 공급과 관련된 계약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이 상반기 472억원, 하반기 1003억원으로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시 한번 해외 통신사의 5G 투자가 가시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동사의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삼성전자 통신장비에서 동사의 트랜시버 사용 비중이 높고 신규 사업인 광소자 관련 매출이 하반기 발생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이솔루션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