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상저하고 현상 뚜렷할 것-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7.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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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포스코케미칼 (258,500원 ▲9,500 +3.82%)에 대해 올해 실적의 상저하고 현상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만3000원으로 38.3%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3961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업인 내화물과 라임화성 부문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핵심 성장 동력인 에너지소재 사업부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매출은 양극재 670억원, 음극재 502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의 중대형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철강 업황의 영향이 컸다"며 "하반기 극적인 회복은 어렵겠으나 2분기보다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소재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상반기 양극재 가동률은 3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연구원은 "하반기 전기차 시장 가동률이 개선되면 이익이 크게 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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