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이라크인 직원 오사마 아야드씨(Osama Ayad Ayed·왼쪽)가 오는 1월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라크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소장이 발열증상을 부여 현지병원에 입원, 폐렴으로 치료 중 지난 28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인지 이라크 보건당국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라크 내 코로나 확진자가 라마단 연휴 이후 급증하는 추세로 병상 부족이 심각해 지고 있어 UN특별기를 활용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한국인 직원들의 국내 복귀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약 400여명에 달했던 이라크 현지 한국인을 단계적으로 국내 복귀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50여명이 국내에 들어왔다. 복귀자 중 한화건설 직원은 100여명, 협력사 직원이 150여명으로 협력사 직원을 우선으로 복귀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에서 국내로 돌아온 직원 250여명 중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한화건설 직원이 7명, 협력사 직원은 3명이다. 1명은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한화건설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비상TFT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