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에저니융합 일단반산업단지 조감도.© News1
대경콘크리트산업은 구조용 콘크리트제품을, 케미폴리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포토레지스트 수지 소재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계약식에 참석한 이선호 군수는 "이번에 계약한 기업은 모두 울산 외 지역에서 울주군으로 이전하는 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융합 산업단지에 생산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근로환경 개선 및 금융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7월 준공예정인 에너지융합 일반산단은 경기부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투자활동 위축으로 지난달까지 분양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달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과 분양 변경안을 통해 각종 규제와 입주조건을 대폭 완화한 이후 기업들의 입주문의와 실제 입주가 재개되고 있다.
분양 활성화를 위해 군은 에너지융한 일반산단의 입주대상 업종을 산업용 기계장비 수리업 등으로 확대하고 지원시설용지 내 주유소와 자동자 정비공장 등 산업시설을 지원하는 특정 건축물도 허용했다.
또 2년간 중도금 대출이자를 지원, 분양대금 완납 이전 토지사용허용 등 입주 기업들의 공장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주계약으로 평소 에너융합산단에 관심을 보이는 동남권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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