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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교육사업 시동…비즈니스 플랫폼 자리매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6.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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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이사회 의장 "2023년까지 지점 80개로 확대...하반기 IPO도 예정대로"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이사회 의장이 30일 패스트파이브 여의도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패스트파이브박지웅 패스트파이브 이사회 의장이 30일 패스트파이브 여의도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패스트파이브




"동남아시아의 고젝, 그랩, 한국의 쿠팡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리지널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현지에서 발전하면서 전혀 다른 서비스로 진화하는 것이죠. 패스트파이브도 시작은 공유오피스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단순 공유오피스와는 다른 비즈니스로 발전할 것입니다."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이사회 의장이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패스트파이브 발전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토종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이다.

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서비스' 기업에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외에도 식대, 자기계발, 복리후생, 채용 등 각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 박 의장은 "공간을 매개로 기업고객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으로서의 첫 번째 서비스로 패스트파이브는 임직원 교육서비스를 강조했다. 박 의장은 "얼마전에 패스캠퍼스에 17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7년 출범한 패스트캠퍼스는 성인교육 스타트업이다. 직장인 대상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그래밍, 마케팅, 디자인, 외국어교육을 진행한다.

박 의장은 "패스트파이브 입주사 직원들(회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플랫폼으로서 기업이 왜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해야 하는지, 왜 패스트파이브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지 이유가 될 첫 번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향후 플랫폼 서비스는 주거(회원 대상 쉐어하우스), 식음료(회원 전용 음식배달서비스)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패스트파이브가 투자한 스타트업과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미 쉐어하우스 스타트업 하우올리,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키친 등에 투자한 상태다.


박 의장은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업이라는 경계에 머물지 않고 B2B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훨씬 더 공격적인 액션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의장은 여러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패파패스', 소형건물 위탁 운영서비스 '빌딩솔루션' 등 고유의 부동산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5개인 패스트파이브 지점 수도 2023년까지 80개로 늘리고 입주 회원 수는 1만7000명에서 3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기업공개(IPO)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박 의장은 "원래 목표대로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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