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톡스는 보톡스 독소 중 효능에 관여하지 않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위험성을 낮춘 차세대 제제다.
이번 연구는 국제 재활의학분야 대표학술지인 미국 재활의학회지(APMR) 최신호에 실렸다. 전민호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임상 3상 결과다.
투여 후 4주 시점에서 손목굴근의 국소 근육 경직 정도(MAS)는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감소,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주간 평가한 손목굴근, 팔꿈치굴근, 수지굴근 MAS 및 장애평가정도(DAS)에서도 두 군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상반응 발생률 또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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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관계자는 "뇌졸중 환자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뇌졸중 후 상지 근육경직은 환자의 심각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경직된 상지 근육에 보톡스 제제를 투여하면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증상이 완화되고 재활치료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고용량의 보톡스 제제를 6개월마다 투여 받는 환자들에게 내성 위험성을 낮춘 코어톡스는 최적의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국내시장 공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 데이터를 꾸준히 선보여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