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계청
30일 통계청의 '2020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산업생산은 4월에 비해 1.2%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6.7% 줄어들면서 2달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는 10.8% 늘었으나 자동차(-21.4%), 기계장비(-12.9%) 등의 감소폭이 컸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3.7%), 숙박·음식업(14.4%)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비 2.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6.1%), 정밀기기 등 기계류(-1.7%) 투자가 모두 줄어들면서 전월비 5.9%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8.5%), 건축(-2.4%)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전월비 4.3% 감소했다.
이어 "5월 소매판매는 재난지원금 정책효과와 생활방역 전환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며 "지난해 5월과 비교해도 1.7%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반등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의 현재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비 0.8포인트 떨어졌다. 미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