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연구원은 "드림텍은 2018년 6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무선 심전도 패치 1A 제품을 승인받았으나 병원으로부터 기능추가 요구 등으로 2019년 매출은 95억원에 그쳤다"며 "환자 체온과 호흡측정 기능을 추가한 1AS 제품을 개발했는데 이 제품은 코로나19(COVID-19) 환자에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3분기에는 FDA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드림텍은 코로나19를 30초만에 진단하는 전자코 진단기기를 이스라엘 나노센트와 공동개발했다"며 "전자코 진단기기는 숨을 전용 호흡백에 불어넣으면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정확도는 90%"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확한 신속성으로 인해 이 제품은 다수가 모이는 공항 병원 스포츠경기장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유럽 인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드림텍의 BHC 부문의 매출은 2530억원, 이 중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은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드림텍의 지문인식 모듈이 삼성전자에 지속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데 따른 전망치다. 손 연구원은 "올해 이익 전망치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23.2배로 IT부품사 평균 PER이 10~17배인 점을 감안하면 고평가지만 연말부터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되면 헬스케어 업체로서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