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확정된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규정을 공개했다. © AFP=뉴스1
개막이 확정된 메이저리그가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30일(한국시간) 침뱉기 금지 등이 포함된 새 규정을 공개했다.
먼저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된다. 지명타자 제도는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 처음 도입됐지만 내셔널리그는 그동안 지명타자 없이 투수도 타격을 해왔다.
이미 결정됐던 '한 투수 최소 3타자 상대' 규정도 시작된다. 야수의 등판을 연장전 또는 6점 차 이상일 때만 가능하도록 했던 규정은 없앴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안전을 위한 규정도 많다. KBO리그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침뱉기를 금지한다. 해바라기씨 섭취, 씹는 담배도 안된다. 단, 껌은 씹을 수 있다. 투수들은 손가락에 침을 묻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젖은 수건을 뒷주머니에 소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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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내 '거리두기' 룰도 있다. 개인 간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금지하고, 심판에게 항의할 때도 6피트(1.8m) 거리를 둬야 한다. 경기 전 라인업카드 교환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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