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리즈A 투자자인 메디치 인베스트먼트는 콘테라 파마의 신약 성공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시리즈B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유치에서 기업가치 2000억원 기준 콘테라 파마는 총 51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도 보다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 펀딩 이후 덴마크의 상장 적격 국가 지정도 완료되면서 상장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현재 한국 지사가 설립돼 있으며 임상 진행과 상장 준비를 위해 연구개발(R&D) 핵심 인력 등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유럽의 임상 2상에 이어 미국에서도 임상 2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 상장을 위한 준비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투자유치가 원활히 진행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