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본격적인 5G 수혜 시작..목표가↑-K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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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와이솔 (9,060원 ▲500 +5.84%)에 대해 본격적인 5G 수혜가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높였다. 와이솔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95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9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86% 감소하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화권 수요는 1분기 대비 회복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둔화 및 새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SAW(표면탄성파) 필터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와이솔의 올해 매출액은 3601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중화권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의 한 대당 BAW(체적탄성파) 필터 탑재량이 1~2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2021년부터 5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생산 업체의 출하 확대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2021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1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SAW 필터 및 BAW 필터 과점 업체 중 하나인 와이솔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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