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카메라 부진 신사업으로 상쇄-KB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6.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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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휴대전화 부품업체 파트론 (7,730원 ▼290 -3.62%)이 카메라 부문 실적 부진을 신사업으로 상쇄할 것으로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2018억원,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급감과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공장에서 생산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갤럭시' 중저가 라인업에서 쿼드 카메라(카메라 4개) 비중이 늘고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하며 카메라 모듈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영업환경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파트론을 비롯한 삼성전자 부품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화 업체들의 해외 시장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전년 대비 8% 줄어든 2억7000만대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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