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기원 파악 위해 中에 조사단 파견"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6.3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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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COVID-19)의 기원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주 중국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포함해 우리가 바이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야 더 잘 싸울 수 있다"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다음주 중국에 팀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했고 대비 차원에서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WHO는 지난달 중국에 추가적인 전문가단 파견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WHO가 꾸린 국제 전문가팀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에도 중국에 들어가 현지 피해 상황을 살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병이 공식 보고됐다. 그러나 미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실수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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