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존 스크린 골프, 스크린골프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20.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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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원 대표 인터뷰

시티존 스크린골프(구. 캘러웨이 스크린골프)는 2009년 설립된 스크린골프 시장의 명가다. 최근 시티존은 이수원 대표의 취임으로 업계에서 예전 명성을 되찾고자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티존 스크린골프 이수원 대표를 만나 사업얘기를 들어봤다.

이수원 대표 /사진제공=시티존 스크린 골프이수원 대표 /사진제공=시티존 스크린 골프


-시티존에 대해 소개해 달라.

▶시티존(CITEEZON, Citywide Tee-up Zone)은 2007년 ㈜KT VR주관사업자로 선정되며 출범한 이후 골프마스터즈, 캘러웨이 스크린골프를 거쳐 2019년 10월 현재의 시티존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과 '도심속의 필드느낌 그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현실의 필드를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티존의 현재 현황은.
▶ 현재 130여개의 국내 매장이 있으며 해외 7개국에 300여대의 시스템을 공급했다. 매장당 보유시스템 8.3대(S-Golf, 2020년 1월)로 대형 복합매장 부문에서 1위로 평가받고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회사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인가.
▶ 과거 30여년간 금융업에 몸담은 정통 금융맨 출신으로, 당시 회사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어려웠지만 기업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였을 때 충분히 발전 가능한 회사로 판단했다. 당분간 수익의 대부분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고객분들의 니즈에 부합한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매장주분들은 적은 비용으로 창업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함께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시티존의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 오랜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현실감 있는 골프시뮬레이터를 들 수 있다. 시티존의 골프 시뮬레이터는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높은 기술력과 투어프로와 개발진들의 끊임없는 테스트를 통해 개발됐다. 필드경험이 풍부한 중·고급 골퍼들로부터 시중의 시뮬레이터 중 현실과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KPGA, KLPGA 등 프로 출신 레슨 프로들이 교육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시티존의 게임 콘텐츠는 어떠한 것이 있나.
▶ 시티존 골프 시뮬레이터를 통해 3D로 제작된 국내외 150여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들 코스에서 펼쳐지는 시티존 주최 전국대회는 2020년부터 신설·확대되어 총상금 규모 1억 5천만원에 이르며 시상자 규모 역시 확대되어 많은 골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연간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2월에 개최되는 연말결선대회로서 매월 <전국오픈투어> 및 <우리모두 스크린> 상위입상자들이 참가하여 고액의 상금을 두고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그 밖에 불꽃샷 이벤트, 홀인원 이벤트 등 각종 인-게임이벤트를 구성했다.

-향후 계획은.

▶ 전국의 매장주들과 소통 상생하는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경영 현안 등을 상호 공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매장주가 함께 참여하는 경영자문위원회도 가동할 것이다. 신규 창업 매장주들에게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을 타사 대비 30% 수준의 합리적 비용으로 공급하여 쉬운 창업을 지원하고, 스크린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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