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코로나 사멸 미세전류 마스크 대량생산 체제 구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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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바이오메드, 마스크 제조기업 에이치디메디스 지분 100% 인수

상지카일룸 (428원 ▲18 +4.39%)이 항바이러스 기술을 적용한 미세전류 마스크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상지카일룸은 종속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마스크 전문 제조기업 에이치디메디스의 지분 100%(27만4680주)를 180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에이치디메디스는 식품의약안전처의 제조허가 및 품목허가를 획득한 다양한 기능성 마스크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에이치디메디스는 1991년 향균 마스크를 개발했고, 2000년 마이크로캡슐향 특허 및 마스크 생산, 2005년 비타민 마스크 개발, 2012년 황사 마스크 개발 등 꾸준히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에이치디메디스가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시설 및 편의점과 온오프라인 약국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점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미세전류 마스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에이치디메디스는 생산시설 확장이 가능한 사업부지 또한 보유하고 있어 공급 측면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사업이 향후 중요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전류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 닿을 시 99.99% 사멸된다"며 "기존에 판매되는 단순 KF 마스크 등과 비교하였을 때 소비시장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마케팅을 강화해 미세 전류 마스크의 효능을 알려 마스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마스크 사업 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조만간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주식회사 상지카일룸 종속회사로 편입된 이후 코스닥 상장사 기관투자자 리더스기술투자에서도 신주인수권부사채 80억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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