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에 보급한 마스크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사진=뉴스1
대구행동은 29일 성명에서 "일선 학교에 배포된 면마스크 교체형 필터에서 간과 심혈관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나노 필터 유해성 논란이 3월에 제기돼 시교육청이 유해성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월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에서 12억원을 지원받아 초·중·고와 유치원 등 801곳에 면마스크 30만장, 교체필터(나노) 100만장을 보급했다. 그러나 보급된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유해물질인 디메틸포름아마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대구교육청은 지난 23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안전성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학생들의 이 마스크 사용 중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