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원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 제8대 이사장 취임

뉴스1 제공 2020.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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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제8대 현종원 이사장(오른쪽)이 허성곤 김해시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제8대 현종원 이사장(오른쪽)이 허성곤 김해시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동양산업 현종원(74) 대표이사가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제8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9일 오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현종원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7대 강복희 이사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 이사장은 2000년부터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로 재임하며 지난 20년간 봉사해오다 최근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도 장학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현 이사장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행복영도장학회에 지속적인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1972년 고흥시멘트공업사를 창업한 현 이사장은 약 50년간 레미콘과 골재사업에 전념하며 외길 인생을 살아왔고 경제 활성화 기여,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공적을 인정 받아 2007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부산시, 경상남도, 조달청, 김해시 등에서 수십 차례의 표창을 받았다.

2016년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2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학사업의 다양화, 지역대학 및 지역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부자 예우 강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직을 이임한 강복희 이사장은 장학재단의 설립 초기인 1992년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감사, 이사를 거쳐 2008년부터 제5?6?7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난 5월 임기 만료 때까지 28년을 재임했다.

강 이사장은 인재육성장학재단에 5억여 원, 앞서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통합한 일념장학재단에 13억여 원 등 총 19억 원을 기부, 통합한 재단 내 최고 기부자이다.

강 이사장 취임 당시인 2008년 인재육성장학재단 자산은 약 27억 원이었다. 이후 일념장학재단에서 흡수한 23억 여 원을 포함해 이사장 재임 동안 73억 원의 자산이 증가했고, 올 3월에는 재단은 자산 100억 원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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