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제8대 현종원 이사장(오른쪽)이 허성곤 김해시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9일 오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현종원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7대 강복희 이사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 이사장은 2000년부터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로 재임하며 지난 20년간 봉사해오다 최근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현 이사장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행복영도장학회에 지속적인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6년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2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학사업의 다양화, 지역대학 및 지역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부자 예우 강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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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사장직을 이임한 강복희 이사장은 장학재단의 설립 초기인 1992년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감사, 이사를 거쳐 2008년부터 제5?6?7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난 5월 임기 만료 때까지 28년을 재임했다.
강 이사장은 인재육성장학재단에 5억여 원, 앞서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통합한 일념장학재단에 13억여 원 등 총 19억 원을 기부, 통합한 재단 내 최고 기부자이다.
강 이사장 취임 당시인 2008년 인재육성장학재단 자산은 약 27억 원이었다. 이후 일념장학재단에서 흡수한 23억 여 원을 포함해 이사장 재임 동안 73억 원의 자산이 증가했고, 올 3월에는 재단은 자산 100억 원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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