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와이지엔터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은 28일(미국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에 등극했다. 역대 K팝 최고 순위(3위)를 한 계단 올려놓았다.
덕분에 와이지엔터와 자회사 YG PLUS의 주가도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와이지엔터는 장중 한 때 4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엔터 상장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위(7400억원)에 올랐다.
걸그룹 블랙핑크
특히 블랙핑크의 음원 반응이 폭발적이란 점에서 음원 유통을 맡고 있는 YG PLU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w You Like That'은 지난 26일 발매 직후 전 세계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총 64개국에서 1위에 랭크됐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고 기록이다. 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과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실시간 뮤직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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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오는 9월 후속곡을 포함한 정규앨범 발매까지 계획해 하반기 내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YG PLUS는 와이지엔터의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는 업체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악동뮤지션 등으로 아티스트 양성 시스템을 검증한 와이지엔터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는 9월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콘서트 일정은 온라인으로 전환해 굿즈 판매 등 부가 수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