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새로워진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사진=에버랜드
먼저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도입한 'IT 주차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매년 나들이철을 전후해 주차대란으로 몸살을 앓던 주차장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통 시스템도 획기적으로 탈바꿈했다. 에버랜드는 총 1만 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말·휴일이면 정문 주변 주차장 쏠림 현상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다는 불만이 많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 동안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입차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 만차 예측 그래프를 만들었다. 에버랜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위치에서 언제 출발해야 정문 주차장 이용이 가능한지 알려주는 기능도 향후 도입한단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위생을 위해 파크 전역의 화장실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손 씻기 생활화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라이프 스타일 전반의 초점이 위생에 맞춰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고객들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시설인 화장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파크 내외에 설치된 30여개 화장실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는 어린이·가족단위 입장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화려함보단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유아 동반 고객이나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미끄럼 방지 등 안전성을 제고해 올해 말까지 에버랜드 전역의 화장실을 '위생 안전지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에버랜드를 찾아주실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에버랜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