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전국 설치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6.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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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소방서에 설치된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모습/ 사진제공=씨유메디칼동대문소방서에 설치된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모습/ 사진제공=씨유메디칼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등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씨유메디칼 (730원 ▼12 -1.62%)은 29일 119 구급대를 통한 환자 이송시 구급대원의 감염 및 구급환자의 2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설치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9구급대 감염관리실이란 구급활동 중 오염된 장비와 피복의 세척, 소독, 폐기물 처리 및 구급장비와 소모품 보관을 위한 공간 등이 설치되는 장소다. 119구급대원 및 구급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2차 감염을 방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소방본부 관할 도봉·동대문소방서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교체 또는 추가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전국 1300여개 소방서 및 소방안전센터에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119구급대 감염관리실은 조립식 판넬구조로서 소방서 내 별도 장소에 설치되는데 감염관리실 내부에는 씨유메디칼이 공급하는 이온 플라즈마 공기소독기 및 장비용 플라즈마 멸균기를 비롯해 장비세척기, 의류세탁기, 약품냉장고, 장비보관함 등 감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장비가 설치돼 있다"며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감염관리실 제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감염관리실에 공급하는 장비중 이온 플라즈마 공기소독기는 일반 공기청정기의 기본기능에 더해 UV(자외선) 및 이온을 통해 부유세균을 살균할 뿐만 아니라 오존을 통해 표면세균까지 살균, 소독하는 방역전문 제품이다. 씨유메디칼은 감염관리실 운영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감염방지제품들을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19) 상황 아래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씨유메디칼은 향후에는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보건소 및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임시로 설치돼 있는 선별진료소 설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 구성 장비에는 현재 감염관리실에 설치되는 장비 외에도 주력제품인 AED(자동심장충격기)등도 장비 목록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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