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협업 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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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협업 시스템 도입


현대글로비스 (184,000원 ▲4,000 +2.22%)가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일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29일 현대글로비스는 디지털 사무 시스템 '지스퀘어(G-squar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스퀘어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글로비스 국내외 전 직원의 업무 환경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지스퀘어를 적용하면 각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도 업무가 가능해진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사무실은 물론 물류현장 및 재택근무 시에도 업무 단절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존 오프라인 대면 업무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팀 단위로 이뤄지던 업무는 과업 중심으로 개편해 관련 임직원들이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메신저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활용해 문서 작성 및 저장, 화상 회의, 채팅 등이 디지털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회의는 화상 회의로 대체될 예정이다. 대면 보고와 결재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돼 업무처리 속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을 개인 업무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활용을 권장하고 시범 운영 중인 자율좌석제 확대도 검토한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업무 환경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지속성장 하기 위해선 디지털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대면 협업 시스템 도입으로 화주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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