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우려에…시총 상위주 줄줄이 약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29 09:17
글자크기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다.

2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전자 (76,800원 ▼1,800 -2.29%)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50%) 내린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172,100원 ▼7,700 -4.28%)(-0.71%), 삼성바이오로직스 (777,000원 ▼13,000 -1.65%)(-0.74%), NAVER (183,300원 ▼400 -0.22%)(-1.49%), 카카오 (47,450원 ▼650 -1.35%)(-1.46%), LG생활건강 (378,500원 ▼12,000 -3.07%)(-2.02%) 등도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177,500원 ▼2,000 -1.11%)(1.12%)과 엔씨소프트 (173,100원 ▼500 -0.29%)(0.2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외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8일 전세계 확진자가 19만명으로, 26일(18만명)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6일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텍사스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84% 급락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도 28일 0시 기준 62명을 기록,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