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나스닥 상장으로 재평가 가능-SK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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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더블유게임즈 (40,700원 ▲50 +0.12%)가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과 성장성 회복으로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수혜 반영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행한 선제적 마케팅 확대로 주력 슬롯인 더블다운, 더블유카지노의 올해 2분기 매출이 20%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나스닥 상장으로 더블유게임즈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 연결순이익에서 DDI가 차지하는 비중은 50.5%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2분기 더블유게임즈의 실적은 매출액 1658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선제적 마케팅 집행과 2분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5% 수준으로 유지 예상되며 인건비 역시 소폭 증가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약 1221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3% 상승하며 원화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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