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하반기 전기차발 고속성장 기대 '목표가↑' -SK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6.29 07:46
글자크기
SK증권은 29일 천보 (87,800원 ▼300 -0.34%)에 대해 하반기부터 전기차발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전기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질을 생산 중이며,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 향상, 수명 향상, 고출력, 충전시간 단축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전해질을 공급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 매출 비중은 2019년 39%에서 2020년 증설 전해질 라인들의 가동에 따라 큰 폭으로 확대된 51%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천보의 전해질 생산 캐파는 전 품목이 올해 증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연 660톤에서 올해 연말 2420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설되는 캐파는 2021년 대부분 매출액 증대에 영향을 미치며 고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유럽전기차 시장 회복과 발맞춰 3분기부터 다시 고속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