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피트니스 대회 1위…"목숨 걸고 준비했다"

/사진=최은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최은주가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쇼트 부문에 출전해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 멤버들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은주는 배우가 아닌 근조직의 최은주 실장으로 비키니 쇼트 부문에 출전했다.

혹독한 훈련으로 핼쑥해진 얼굴과 탄탄한 몸매로 지난 그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게 했다.

최은주는 "난 대회에 나갈 때마다 부담이 된다"며 "내가 대회에 나가면 당연히 1등을 하는 걸로 알아서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무대에서 최은주는 완벽한 포징과 표정 연기를 보여주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고,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양치승은 "최은주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이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에 나가 그랑프리를 따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임한다"고 칭찬했다.

최은주는 양치승 관장을 향해 "내게는 가장 고마운 분"이라며 "배우로서의 삶에서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게 해줘서 지금까지 잘 이끌어 주셨다"며 "그랑프리 해서 관장님께 드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