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인국공' 사태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럼에도 "가짜뉴스에서 촉발된 면이 있다"며 "논란이 소모적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문제의 본질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들이 정규직 전환대상이 된 것 관련, "로또채용"이라거나 "알바로 들어왔다가 5000만원대 연봉 받는다"는 식의 주장을 점검해 왔다. 일단 가짜뉴스라는 판단이다. 여러 언론의 팩트체크도 있었다.
또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의 절차 논란에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902명 중 상당수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친다"며 "또 5000만 원이 아니라 38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울러 논란의 바탕에 극심한 채용가뭄, 청년실업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장기적으로 공정의 이슈는 혁신과 연결돼 있을 것"이라며 "공정을 위해서라도 한국판 뉴딜이라든지 혁신 정책에 앞으로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검역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부처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4.0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