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홍회장의 누이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도 참석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사장 부부가 왔다. 이들은 홍정환씨와 고종 사촌간이다.
그밖에 홍석조 BGF 그룹 회장 부부와 동생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이후 중국 명문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현재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인 뷰티 영업 유닛의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해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승계 1순위로 꼽힌다.
홍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지분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