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8도움 홀슈타인 킬 이재성, 독일 진출 후 두 번째 시즌 마감

뉴스1 제공 2020.06.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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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최종전 결장…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설 떠돌아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홀슈타인 킬 SNS) © 뉴스1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홀슈타인 킬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 독일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는 29일(한국시간) 뉘른베르크와의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최종 34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홀슈타인 킬 구단은 27일 이재성이 해당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부상 탓이다.

구단 측은 이재성 외 야니 세라, 알렉산더 뮐링, 다르코 토도로비치도 부상으로 최종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필 노이만은 지난 경기 퇴장에 따른 징계로 역시 필드를 밟을 수 없다.



이로써 이재성의 2019-2020시즌은 종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불규칙한 일정이 펼쳐진 가운데서도 이재성은 각종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전해 10골8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냈다.



주로 나선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무대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된 이재성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이 진지하게 나돌고 있다. 홀슈타인 킬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이재성 역시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태다.

독일 매체 리가 츠바이는 지난 23일 "EPL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벨기에의 안더레흐트,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의 함부르크가 이재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은 내년 6월까지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공산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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