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베르통언.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FA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4-3. 베스트 11만 놓고 봤을 때는 수준급 전력을 갖췄다. 먼저 골키퍼는 번리의 조 하트(33)였다. 수년 전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뛰기도 했지만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처지가 됐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스콧 댄(33·크리스탈 팰리스), 존 룬스트럼(26·셰필드), 얀 베르통언(33·토트넘)이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베르통언.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로 뛰었지만, 올 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이탈리아 AS로마, 네덜란드 아약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베스트11. /사진=영국 더선 캡처
스리톱은 아담 랄라나(32·리버풀), 오마르 니아세(30·에버턴), 페드로(32·첼시)였다. 랄라나는 잦은 부상을 이유로 백업 멤버로 밀렸지만, 올 시즌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소속팀과 이별하게 됐다. 스페인 출신의 페드로는 로마와 연결되는 중이다. 니아세는 올 시즌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역시 팀을 떠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