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세종시 자율주행 상용화 추진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6.26 16:00
글자크기

오미오 오토메이션,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

롯데정보통신 (36,700원 ▼100 -0.27%)이 26일 세종시에서 '신규 자율주행셔틀 도입 기념행사'를 열고 세종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 행사는 롯데정보통신과 오미오 오토메이션(Ohmio Automation)이 협력해 진행했으며, 미국 SAE(미국자동차 기술자 협회) 기준, 4단계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셔틀을 선보였다. SAE 기준 자율주행 4단계는 운전자의 전방 주시 의무가 없고 긴급·특정한 상황에선 시스템 자체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번에 선보인 자율주행셔틀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기술 확장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채택했다. 롯데정보통신과 한국교통연구원은 향후 세종시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주거단지 연계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추후 유통 매장, 물류센터,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농어촌 등 대중 교통환경이 취약한 지역에서도 지역민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교통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해 세종시가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