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호 수소충전소 준공…29일부터 연중무휴 운영

뉴스1 제공 2020.06.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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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승용차 65대, 버스 2대 충전…운전자 편의성 ↑

26일 충북 충주시가 29일부터 연수동에서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수소충전소(충주시 제공)2020.06.26/ © 뉴스126일 충북 충주시가 29일부터 연수동에서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수소충전소(충주시 제공)2020.06.26/ ©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역 1호 수소충전소인 '연수수소충전소'를 29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거주 인구가 많은 연수동 연수LPG충전소 용지에 수소충전소를 조성하는 공사를 끝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하루 최대 승용차 65대, 버스 2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 정도이고, 가격은 1㎏당 8250원이다.



시는 지난해 수소전기차 76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225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충주는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있는데, 현재 완성차 부품공장 유치도 검토 중이다.



연수수소충전소는 올해 초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술진 입국 지연 등으로 준공이 늦어졌다.

지역의 수소차 운전자들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제공하는 무료충전 서비스를 받으며 충전소 운영을 기다려 왔다. 충주 수소충전소는 인근 원주나 제천 등 수소차 운전자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수소차 생산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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