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엔진시스' 美 임상 소식에 4%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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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4,425원 ▼270 -5.75%)가 4%대 강세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DPN)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미국 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다.

26일 오전 10시 2분 헬릭스미스 (4,425원 ▼270 -5.75%)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4.43%)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VM202)'의 미국 임상 3-2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하버드 의학대학 산하 브리검여성병원(BWH)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임상시험센터 15곳에서 진행된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3-2상에서 위약과 엔젠시스 간의 통증 감소 효과 등을 비교할 계획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합병증 중 하나로, 고혈당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앞서 엔젠시스는 임상 3-1상에서 주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헬릭스미스는 임상 3-1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임상인 임상 3-2상 진행을 결정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엔젠시스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임상 3-2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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