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렌터카, 차세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구축

한국전력공사는 SK렌터카와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와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이 MOU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공사가 SK렌터카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전은 25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렌터카와 '전기차 신(新)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전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 △V2G(전력망 연결) △스마트 충전 등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전은 SK렌터카에 기업형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SK렌터카는 한전에서 제공하는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 렌터카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충전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충전서비스, 충전기와 전기차의 연결만으로 고객을 인증 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서비스 등 편의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전기차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선례"라며 "앞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