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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美아티바, 900억대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6.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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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美아티바, 900억대 시리즈A 투자 유치"




국내 기술 기반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가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의 협업 체계를 확보하면서 의약품 본산인 미국에서 개발된다.

26일 GC녹십자랩셀 (46,700원 200 +0.4%)에 따르면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7800만달러(약 9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3월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설립한 미국 세포치료제 임상연구 전문법인으로 지난해 CAR 및 양산 기술을 포함해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이다.



시리즈A에는 ‘5AM’을 필두로 ‘venBIO’, ‘RA Capital’ 등 미국 바이오 분야 리딩 벤처 캐피탈(VC)이 대거 참여했다. 이는 초기 시리즈A 단계부터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GC녹십자랩셀은 설명했다.

아티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항체치료제 병용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인 AB101과 차세대 AB200 시리즈(AB201 : HER2 CAR-NK, AB202 : CD19 CAR-NK 등) 개발에 투입한다.

AB101은 올해 3분기에 미국 임상에 돌입하고, AB200 시리즈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파이프라인의 원천인 GC녹십자랩셀은 마일스톤 달성 단계별로 아티바로부터 기술료를 받는다.


톰 퍼렐 아티바 CEO는 "GC녹십자랩셀과 파트너십을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세포 치료법 상용화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자금 조달을 통해 여러 후보 물질들을 임상적으로 증명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아티바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화한 모델"이라며 "세포치료제 시장이 CAR-T에서 CAR-NK로 개발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유전자 편집과 줄기세포 유래 NK 세포치료제 등도 미국에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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