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2Q 호실적 이어진다…목표가 22%↑-NH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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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 (9,220원 ▼170 -1.81%)에 대해 가전판매 호조와 부진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만5000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형 백색가전의 매출 호조와 판관비 절감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가전 수요 증가와 전년의 낮은 기저, 부진 점포 구조조정 등으로 양호한 실적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성장한 1조923억원, 영업이익은 7% 성장한 492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품목별 성장률은 TV 20%, 냉장고 20%, 김치냉장고 30%, 세탁기 10%으로 대형 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관리비 절감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약 14조원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연간 약 34조원에 달하는 해외소비의 대체로 중산층 이상 가구의 여유자금이 큰 상황"이라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가정 체류시간의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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