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종합관광단지-율포해수욕장전경.(보성군 제공) /뉴스125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7기 들어 공모사업에서 173개 분야 44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요 도심 개발 전략을 현실화 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취임 초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군민과 약속한 후 중앙부처와 국회, 청와대를 오가며 비즈니스 군수로 활약한 결과 취임 1년 만에 약속을 지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급성장에 SOC 인프라 강화
보성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인 율포종합관광단지는 민선7기 들어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율포해변 불꽃 축제' 등을 개최해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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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장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누적 이용객 36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파 명소로 떠오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적자운영 이미지가 강했던 관공서 시설 운영 부분 모범사례로 꼽히며 행안부 주관 '2019 지방 재정 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보성군은 율포해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 영호남을 잇는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48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을 유치했다.
2018년 유치한 '전라남도 교육청 교직원 교육문화시설'(300억원 규모)에 '어촌뉴딜'(회천지역 189억원)까지 더하면 율포관광단지 일원에 1000억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진다.
보성의 관광사업을 뒷받침해줄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남해안 고속철 사업으로 2023년 KTX보성역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보성까지 2시간대에 주파가 가능하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서울~보성 간 이동시간을 2시간30분대로 줄인다.
남해안 고속철 사업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요청하고 있는 김철우 군수는 관광 외에도 유통과 제조업 등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고속철도 개통 대응 세부추진계획 수립에 나섰다.
아울러 지난해 선정된 700억원 규모의 '보성읍·벌교읍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도심 재건과 정주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박피해 현장 방문한 김철우 군수.(보성군 제공) /뉴스1보성군 민선7기는 취임 초부터 홍보 채널을 다원화하는 동시에 군민과의 소통의 창을 활짝 열었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 주민 친화적인 행정 정보를 제작했고, 댓글창을 통해서 지역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대한민국 공공PR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수도 직접 현장을 뛰며 군민과의 대화, 현장 군수실 운영에 적극 나서면서 군민의 삶의 터전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했다.
올해는 역점 시책으로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 600'(보성600)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또 문자메시지나 단체 채팅방 등의 대화 창구를 만들어 이장단을 비롯한 군민들과 소통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 소통 창구를 통해 지난 6월에는 10분만에 우박 피해 현장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복구를 지시하는 신속한 행정을 선보였다.
그 결과 2020년 지자체 평가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약사항 착수율 92%…해묵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
보성군 민선7기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군정 목표로 92%의 공약사항 착수율을 보이고 있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과 같이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되는 사업까지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약 완료율은 30%가 넘는다.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선 결과 김철우 군수 취임 후 6개월 만에 보성 계단식 차밭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4수만에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됐다.
또 경제성 부족의 이유로 사업 무산위기에 놓였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에너지 복지 차원의 문제로 논리를 변경해 국무회의 의결을 이끌어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농어업을 비롯한 보성 대표 브랜드인 보성녹차 살리기에 나서 대기업(동원F&B), 편의점(CU)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새로운 음료를 개발해 출시하고 세계 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론칭한 보성차 '오션브리즈'가 가루녹차 부분 신제품 분야에서 일본?중국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1년을 목표로 '보성차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키위 생산량 1위라는 강점을 살려 키위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와대 전국시장군수 오찬에서 대표 발언을 하고 있는 김철우 군수.(보성군 제공) /뉴스1보성군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민관이 하나돼 위기를 극복하고, 배려와 연대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며 선진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전국적인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때 보성군은 여성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마스크 제작 봉사단을 조직,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보성군은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배부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맡으며 원팀으로 움직였다.
또 김철우 군수는 전국 시장·군수 중에서 가장 먼저 봉급 30%를 반납했고, 공무원 지역화폐 구입(2억원), 직영시설 임대료 감면,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52억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택시 운수 종사자 특별 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고통분담에 나섰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입국 문제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돕기 봉사를 펼치면서 위민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민선7기 2년은 보성 발전 큰 그림을 그리고, 대형 사업들을 유치하면서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2년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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