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서 선보인 프라이팬, 알고보니 '착한 재활용 제품'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20.06.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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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프라이팬 3만3000여개 모아 새 상품으로 제작..25일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서 한정 판매

/사진제공=현대홈쇼핑/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52,200원 ▲700 +1.36%)이 폐 프라이팬을 재활용한 '친환경 프라이팬'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오후 7시부터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에서 '북극곰 프라이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프라이팬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 프라이팬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매주 금요일 총 9회 진행한 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1만명, 거둬들인 프라이팬은 총 3만3000여 개에 이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연간 100만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2018년부터 진행해온데 이어 이번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북극곰 프라이팬'을 별도의 수수료를 더하지 않고 판매키로 했다.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제품 판매가는 유사 제품보다 60% 이상 저렴한 3만5300원(배송비 포함)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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