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로 노후 시설물·발전 플랜트 위험도 예측한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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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IoT를 센서를 이용한 시설물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개념도/자료=기계연AI와 IoT를 센서를 이용한 시설물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개념도/자료=기계연


국가 출연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공사 현장의 건축물이나 노후 시설물, 발전 플랜트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 한형석 책임연구원은 ㈜텔코코리아이에스, (재)한국지진안전기술원과 함께 안전한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조성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시설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과 온도, 지진 등의 복합적 정보를 계측해 저장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IoT 센서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재난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물의 기울기부터 지진, 가속도, 기온까지 다양한 측정 정보를 유무선 통신으로 관리서버와 클라우드에 송신하는 기술 등도 확보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 선박 등 다양한 플랜트 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기계시스템 예측진단 및 사고대응 기술도 개발한다.



한 책임연구원은 “AI, IoT 및 빅데이터 기술로 시설물 안전도를 정량화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해 국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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