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가 급격히 번진 1~2월 두산인프라코어의 월간 판매량은 각각 370대, 480대에 그쳤다.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한풀 꺾인 3월에 3151대를 판매하면서 실적이 수직 반등했다. 5월까지 누적 94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0% 가까이 판매량을 늘렸다.
두산케어는 장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장비 운용 컨설팅과 유지보수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 지원 프로그램이다. 두 달 동안 총 2600여 대의 장비를 점검 보수했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교육도 실시했다. 연초부터 3월말까지 총 26회에 걸쳐 중국 대리상 서비스 인원 7300여 명이 참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고객 장비가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여름철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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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장비 가동율이 반등하며 전년 대비 회복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5월 한달 간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2만9513대로 전년보다 7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