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안전국, 기아 쏘렌토 전조등 결함 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6.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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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3년식 기아 쏘렌토에서 차량 운행 중 전조등 갑자기 꺼지는 현상 74건 접수

미 교통안전국이 2011~2013년식 기아 소렌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진은 2017년 공개된 2019년식 소렌토. /사진=AFP미 교통안전국이 2011~2013년식 기아 소렌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진은 2017년 공개된 2019년식 소렌토. /사진=AFP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차 쏘렌토의 헤드라이트(전조등)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2011~2013년식 기아 쏘렌토에서 차량 운행 중 전조등이 갑자기 꺼진다는 7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부 차주들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차량을 대리점에 여러 번 가져갔지만 문제가 다시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NHTSA는 기아 쏘렌토 39만2000여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또 제너럴모터스(GM)의 2010~2012년식 쉐보레 에퀴녹스와 GMC 터레인의 조향 장치와 관련해 52건의 불만이 접수된 데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총 78만1000여대다.



해당 차량은 핸들 조작 시 힘이 들어가는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GM 측은 "핸들에 약간의 마찰감이 느껴져 고객들이 불편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했고 NHTSA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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