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안전국이 2011~2013년식 기아 소렌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진은 2017년 공개된 2019년식 소렌토. /사진=AFP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2011~2013년식 기아 쏘렌토에서 차량 운행 중 전조등이 갑자기 꺼진다는 7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부 차주들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차량을 대리점에 여러 번 가져갔지만 문제가 다시 생겼다고 전했다.
NHTSA는 또 제너럴모터스(GM)의 2010~2012년식 쉐보레 에퀴녹스와 GMC 터레인의 조향 장치와 관련해 52건의 불만이 접수된 데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총 78만1000여대다.
GM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GM 측은 "핸들에 약간의 마찰감이 느껴져 고객들이 불편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했고 NHTSA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