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넥스트라이즈서 대기업-스타트업 1700회 현장 상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6.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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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페어 넥스트라이즈 24일 성료…이동걸 "혁신 위해 협업 플랫폼 활성화"

지난 23일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은행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산업은행 장병돈 부행장, 디스이즈엔지니어링 홍유정 대표,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 비주얼캠프 박재승 대표, 코엑스 이동원 대표./사진제공산업은행지난 23일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은행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산업은행 장병돈 부행장, 디스이즈엔지니어링 홍유정 대표,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 비주얼캠프 박재승 대표, 코엑스 이동원 대표./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타트업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 2020, 서울'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무역협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벤처기업협회·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현대차·SKT·LG 등 국내 대기업들과 마이크로소프트·바이엘(BAYER) 등 글로벌 기업들까지 대거 참여해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넥스트라이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2회째다.

산은은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VC(벤처캐피탈) 94개사가 사업협력과 투자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과 1700회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작년 행사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아울러 1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VC 등 참관객들에게 사업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산은은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현장에서 사전 매칭을 통해 대기업, VC와 1대 1 상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쿠팡·야놀자·샌드박스네트워크·스마트스터디·마이리얼트립 등 유명 스타트업이 다양한 주제로 참여했으며, 현대차·한화·롯데·CJ 등 대기업도 참여해 자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소개와 협력 스타트업 찾기에 나섰다.

또 삼성NEXT·AWS·마이크로소프트·수자원공사 등도 행사장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스타트업과 만났고, 해외에서는 이케아·다임러·레고·포드 등 기업이 온라인 컨퍼런스에 나섰다.


국내외 대표 기업가와 투자자들이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설민석 단꿈아이 대표, 우아한형제들·직방 등 투자로 잘 알려진 이재현 골드만삭스아시아 대표, 이스라엘 대표 VC 요즈마그룹의 이갈 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혁신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협업 플랫폼 활성화가 꼭 필요해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행사를 개최했다"며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넥스트라이즈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위기상황을 고려해 참여 기업과 일반 참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했다. 행사장에서는 넥스트라이즈 전용 앱을 이용한 QR코드 인식, 시간대별 총원관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전시부스와 현장상담 부스 가림막 설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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