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4.0 정책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6.23/뉴스1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보안검색 요원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히자 정규직 채용을 준비하던 청년층을 중심으로 역차별과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원 지사는 "젊은 세대의 분노는 문재인 대통령과 586세대가 공정과 정의 문제를 정말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정의롭게 보이려는데 진짜 목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로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대기번호표' 같은 법·제도·원칙을 만들면 된다"며 "대기번호표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다. 새치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번 인국공 사태는 젊은 취준생 눈에는 명백한 새치기, 명백한 특혜"라며 "저도 그 분노에 공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