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리니지M, 이제 하나의 세계로…21년전 리니지처럼"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6.24 15:17
글자크기

모든 서버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마스터 서버'…신규 클래스 '광전사' 도입…신규 서버 '기르타스' 추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


"21년전 리니지처럼 서버의 제약을 벗어난 하나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4일 '리니지M'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컨퍼런스 'TRINITY(트리니티)' 감사 영상에서 '마스터 서버'의 가치를 강조했다.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되는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21년전 PC온라인 게임 '리니지' 출시 때처럼 한 서버를 통해 이용자들간 거래 및 전투가 가능해진다는 의미.

김 대표는 "21년 전 리니지는 단 하나의 서버로 시작했다. 그때는 서버라는 말도 없었고 단 하나의 세계였다"며 "이후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서버라는 이름으로 흩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년이란 긴 시간 리니지를 사랑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스터 서버를 통해 이용자들간 다투며 우정을 쌓아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내달 8일부터 적용되는 리니지M 3주년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아덴 성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혈맹이 격돌하는 ‘아덴 공성전’, ’엘모어 대륙’에서 벌어지는 혈맹 단위의 점령전 ‘영웅들의 땅’,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를 처치해 강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레이드’ 등의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업데이트 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일부 성장 요소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신서버 ‘기르타스’도 추가한다.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 ‘광전사’를 만날 수 있다. ‘광전사’는 원작 PC 리니지의 ‘전사’에 리니지M의 독창성을 더한 클래스다.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적의 진영을 허물 수 있는 능력치와 스킬을 보유한다. 광전사의 등장에 따라 ‘지저성’과 ‘이계의 제단’ 등 신규 영지가 추가된다. 기존의 ‘황혼 산맥’도 개선 업데이트 예정이다.

리니지M은 모든 이용자에게 3종의 ‘TJ의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TJ의 3주년 감사 선물 상자’를 열어 무기/방어구 등 장비 복구권, 변신 또는 마법인형 재합성권, 상점 장비 복구권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이날부터 3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고급 7검 4셋 제작 티켓 (기간제)’, ‘+3 룸티스의 귀걸이 교환권’, ‘+3 스냅퍼의 반지 교환권’, ‘태고의 옥새’, ‘드래곤의 성수’를 받는다.

TOP